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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소사 영입전 뛰어든 SK, 롯데보다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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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소사가 5회말 호수비를 보여준 외야수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18. 7. 20.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디펜딩 챔피언’ SK가 헨리 소사(34)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롯데보다 더 적극적이다.

최근 롯데가 소사 영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롯데는 “영입리스트에 있는 선수 중 1명이고 검토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복수 구단이 소사 영입에 뛰어 들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 중 한 팀은 SK로 확인됐다. SK 구단 관계자는 “4월말부터 소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아직 오퍼를 넣은 상태는 아니다. 소사가 내일(2일) 선발로 등판해 구단 관계자가 출국해 직접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사를 바꾸게 되면 브록 다익손이 짐을 싸게 된다. 다익손이 1일 현재 3승2패, 방어율 3.56을 기록 중이지만, 구속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6이닝 이상 던지는 경기도 적어 불펜에 과부하도 걸리고 있다. 소사는 KIA와 넥센(현 키움), LG 등 KBO리그에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을 뛰었다. 통산 68승60패, 방어율 4.32를 기록했다. 2017년(3.88)과 지난해(3.52)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7이닝 이상 투구도 곧잘 했다.

SK는 4일 이후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다익손이 4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속이 갑작스럽게 올라오지 않는 한 SK가 소사 영입을 위한 오퍼를 할 가능성이 높다. 소사는 대만프로야구의 푸방 가디언스와 풀시즌 계약을 한 상태라 바이아웃 비용까지 발생한다. 현재 푸방에서 뛰고 있는 소사는 11경기에서 7승2패, 방어율 1.72로 호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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