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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젤예' 김소연, 홍종현 상무 이사 승진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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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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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상무 이사로 승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41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한종수(동방우)에게 거래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강미리(김소연)를 지키기 위해 제 발로 한종수를 찾아갔다. 한태주는 "아버지 말씀대로 회사 복귀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후계 절차 밟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또 한태주는 "어차피 다음 세대 오너는 저 아니겠습니까. 피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면 받아들여서 제 뜻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제 방식대로 제 신념대로 경영해나갈 겁니다. 우선 제가 맡은 마케팅 지원본부부터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아버지가 불간섭 원칙을 약속해주셔야 저도 아버지 뜻에 따를 수 있습니다"라며 제안했고, 한종수는 "네가 성과만 낸다면 원칙에 동의하마"라며 승낙했다.

한태주는 "반드시 성과 낼 겁니다. 그리고 강미리 부장 절대 건드리지 마십시오. 저에게는 여자이기도 하지만 저희 부서에 있어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인재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서 제가 일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받아야 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런 사람을 저와의 사적인 일 때문에 잃기도 싫고 다치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며 당부했다.

한종수는 한태주가 성과를 낼 경우 강미리를 승진시켜주겠다고 약속했고, 한태주는 "승진도 보호도 하지 마십시오.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번 같은 일만 없다면 공정한 시스템 속에서 혼자 올라갈 겁니다. 그 여자 보호는 제가 할 겁니다. 제 사람이니 간섭하지 마십시오"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한태주는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강미리는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한태주의 승진 사실을 알게 됐고, 곧장 회사로 달려갔다.

특히 강미리는 한태주와 회사 로비에서 마주쳤고, 두 사람은 복잡한 심경이 담긴 얼굴로 서로를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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