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KC전 2루타 2개...승리 기여하며 3할 타율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적시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3할을 회복했고, 팀은 6-2로 이겼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텍사스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시작은 조이 갈로였다.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 넘어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가는 초대형 투런 홈런을 때렸다.

매일경제

추신수가 2루타 2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것은 시작이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제프 매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호머 베일리와의 승부에서 1루수 옆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2-2에서 낮게 제구된 스플리터를 강타했다. 우익수 방면 깊은 코스로 타구가 가며 2루타가 됐고 2루에 있던 로널드 구즈먼을 불러들였다.

8회말에는 좌완 브라이언 플린을 상대로 다시 한 번 2루타를 때렸다. 1-1카운트에서 높게 제구된 패스트볼을 강타, 우측 담장을 바로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조금만 더 높은 각도로 날아갔으면 통산 200호 홈런이 될뻔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이 점수로 6-2까지 도망가며 숨통을 텄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랜스 린이 6 1/3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5회 이후 피안타를 집중적으로 맞으며 2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켰다.

불펜도 자기 일을 했다. 7회말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호세 르클럭은 빌리 해밀턴, 니키 로페즈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막았다. 크리스 마틴이 8회, 숀 켈리가 9회를 책임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베일리는 3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윌리 페랄타가 4회를 마무리했고 브라이언 플린이 4이닝을 홀로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 선수도 나왔다. 4회 투런 홈런을 때린 갈로는 5회말 타격 도중 복사근 이상으로 교체됐다. 캔자스시티 포수 마틴 말도나도는 팔뚝 긴장 증세로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