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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6강 맞대결' 日 주장 "'원팀 한국, 강하다…이강인-오세훈 경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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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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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일본 U-20 대표 팀 주장 사이토 미츠키(쇼난 벨마레)가 이강인(발렌시아), 오세훈(아산무궁화)이 인상적인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동시에 '원팀' 한국을 경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F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두 팀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12시 30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 대표 팀이 일본 미디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일본 대표 팀 주장 사이토는 "(한국과 붙어본 적은 없는데,) 아르헨티나전을 봤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일단 본 느낌으론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에이스' 이강인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전 수비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한층 더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그는 "어제도 보면서 엄청난 선수라는 걸 느꼈다. 기술 뿐만 아니라 파워나 속도 등 여러가지로 다양한 무기를 지녔더라. 개인적으론 9번(오세훈)도 인상적이었다. 진심으로 붙어보고 싶은 상대다"고 했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최전방 장신 공격수 오세훈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어 "아르헨티나전도 그렇지만 굉장히 터프한 경기를 하더라. 한국의 강한 전력이 느껴졌다. 팀을 위해 전원이 열심히 수비하고, 전원이 열심히 공격하는 느낌이랄까. 승리를 팀 전원이 모두 기뻐하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 모두가 그렇게 싸우는 부분에서 우리가 진다면 승부가 넘어가리라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동등한 입장에서 치르는 경기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이 1차전보다 2차전, 2차전보다 3차전 더 나은 경기를 하는 것, 그리고 아르헨티나전 전력 상 열세이지만 '원팀'으로 뛰며 강한 전력을 보인 것을 경계한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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