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박진우 4승+양의지 연타석포' NC, LG 꺾고 공동 3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역투하는 NC 박진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 선발 투수 박진우가 역투하고 있다. 2019.6.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NC 다이노스 잠수함 투수 박진우(29)가 눈부신 호투로 팀의 3연패를 끊고 자신도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박진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LG 트윈스 타선을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NC는 박진우의 호투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을 묶어 케이시 켈리를 앞세운 LG를 4-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LG는 이날 패배로 4연승 행진이 끝나며 32승 26패로 NC에 공동 3위 자리를 허락했다.

박진우는 1회말 실점 후 2회말부터 7회말까지 LG 타선을 단 1안타로 꽁꽁 묶으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개인 3연패는 물론 팀의 3연패를 동시에 끊어낸 호투였기에 더욱 빛났다.

이에 반해 LG 켈리는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하고도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

NC 양의지 '연타석 솔로 홈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회초 2사 상황 NC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9.6.2 yatoya@yna.co.kr



출발은 LG가 좋았다.

LG는 1회말 신민재의 단타, 김현수의 2루타로 엮은 1사 2, 3루에서 토미 조셉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NC는 양의지의 한 방으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양의지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켈리의 144㎞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의지의 홈런이 터지자 NC 타선의 집중력도 살아났다.

NC는 볼넷과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상호의 우익 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 2사에서 다시 켈리와 상대한 양의지는 초구 147㎞ 투심 패스트볼을 이번에도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양의지는 시즌 11, 12호 홈런을 연달아 쳐내며 개인 8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NC는 5회초 2사 1루에서 1루 주자 박민우의 2루 도루 때 포수 이성우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박진우가 내려간 뒤 8회말 배재환, 9회말 원종현을 투입해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