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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미우새' 탁재훈·이상민·서장훈의 '재혼의 꿈'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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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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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 탁재훈, 이상민, 서장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탁재훈의 제주도 집을 찾은 김수미·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진짜 친엄마처럼 다정하게 대해줬다. 아침에 직접 돌솥밥을 지어주고 집에서 가져온 손수 만든 반찬들로 진수성찬을 차려줬다. 이에 이상민은 "엄마(김수미)가 집에 있으니까 온기가 느껴진다"며 고마워하기도.

이후 이들은 제주도 유채꽃 구경에 나섰다. 꽃구경 후 바닷가 근처에 자리를 잡고 싱싱한 회도 맛봤다. 세 사람은 멋있는 경치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이에 김수미는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지 않냐. 이런 시간을 동반자와 함께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냐"고 이들에게 재혼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탁재훈은 "그런 생각도 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아마 시간이 더 잘 가지 않을까. 그런데 저는 조금 자신이 없다. 재혼을 해서 만약에 또 잘못되면 어떡하냐. 제 주변에 2~3번 이혼한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래서 겁부터 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반대로 이상민은 "저는 솔직히 재혼을 하고싶다"면서 "아빠가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불안한 마음이 사라진다. 사랑을 교통사고 같은 거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다. 굳이 인연을 찾으려고 하지마라. 같이 일하는 스태프일 수도 있다. 인연은 있다. 집에 왔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생각이 나는거다. 그게 사랑의 시작"이라며 조언했다. 그러면서 "예쁜 딸을 낳고 사는 그림을 그려봐라"고 했고, 이상민은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그래도 지금은 좀 괜찮은데 예전에는 (이성에게) 전화가 오면 아예 받지를 못했다. 전화를 받으면 만나자고 할 것이고, 그러면 어쨌든 제 주머니에 돈도 조금 있어야 하고 시간도 빼야하지 않나.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만나면 오래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니까 시작이 힘들다"면서 사랑에 더 소극적이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의 이야기에 또 다른 '돌싱' 서장훈에게도 같은 질문이 돌아갔다.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경제적으로) 너무 여유가 있으니까 뺏길까봐 못 만나도 있지 않느냐"고 장난치며 재혼에 대해 물었다. 서장훈 역시도 "좋은 사람이 있으면, 제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재혼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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