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결승골' 오세훈 "한일전이라 더 많이 준비…승리해 기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오세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일전이라 더 많이 준비했다. 승리해서 기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격파했다.

'숙명의 한일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승리의 주역은 오세훈이었다. 오세훈은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최준의 크로스를 살짝 방향을 바꾸는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헤더골을 터뜨렸던 오세훈은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며 정정용호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오세훈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너무 기분이 좋다. 한일전이라 더 많이 준비했는데 준비한 만큼 승리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워낙 잘 준비했다"면서 "수비들이 실점을 하지 않아 고맙다. 그 덕에 골을 넣어 승리한 것 같다"고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오세훈은 또 "(소속팀 아산무궁화의) 박동혁 감독님께 감사하다. 또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에게도 감사하다 더욱 더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세훈은 "이제 8강까지 왔으니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해서 국민들엑 감동을 안겨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