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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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일전'을 승리로 이끈 이강인(발렌시아)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오세훈의 천금 같은 헤더 골에 힘입어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대한축구협회(KFA) TV를 통한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오늘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고 애국가 크게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것 때문에 저희가 힘을 받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음에도 애국가를 크게 불러 주시면 좋겠다. 좋은 성적 거둬서 너무 기쁘고 다음 경기에도 파이팅해서 꼭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은 "저희가 조별리그 포함해서 오늘 16강까지 총 4경기를 뛰었다.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늦은 시간 한국에서 그리고 직접 경기장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 덕분에 저희가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저희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할 테니 더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한국은 8강에서 세네갈과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