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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김재환 동점타 & 철벽불펜...두산, KIA 역전 제압 '40승'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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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승을 구가하며 4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인끝에 불펜진의 활약과 김재환의 동점타, 박세혁의 결승득점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 확보와 3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의 전날 기세가 살아있었다. 1회초 2사후 페르난데스, 김재환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최주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기분 좋은 선제 2점이었다.

반격에 나선 KIA도 1회 2사후 터커가 볼넷을 골라내자 최형우가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생애 첫 장내홈런을 날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2루에서 이창진이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2회초 김재호가 사구로 출루하고 폭투로 3루를 밟자 박건우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KIA도 굴하지 않고 터커 볼넷, 최형우 사구로 만든 1사 1,3루에서 나지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시 한발 앞섰다.

양팀 선발투수 차명진과 이현호는 조기에 강판했다. 차명진은 4회까지 5피안타 2볼넷 3실점하고 하준영으로 바뀌었다. 두산 이현호는 3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자 언더핸드 최원준으로 교체됐다. 마운드는 불펜의 팽팽한 대결로 이어졌다.

두산은 1사후 정수빈이 볼넷을 얻었고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우중간에 빗맞은 안타를 날려 4-4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8회 1사 1,3루에서 류지혁의 1루 땅볼때 상대 1루수의 판단착오로 홈에 안착해 역전점을 뽑았다. 최원준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이후 배영수, 권혁, 박치국(승), 김승회, 이형범을 가동해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이날도 득점권에서 결정타가 부족했다. 1회 3점을 뽑은 이후 2사 2,3루 삼진, 5회 1사 1,2루 병살타, 7회 2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연패를 4로 늘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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