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후반 17분 이강인 PK 동점 골 작렬…한국, 세네갈과 1-1 (후반 진행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한국이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킥오프한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17분 이강인의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 초반 한국은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 개인기와 신체 능력이 뛰어난 세네갈을 맞아 수비 간격을 좁히고 맞섰다. 섣부르게 공격을 펼치며 빈틈을 노출하는 대신, 세네갈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중앙 수비도 이지솔-김현우-이재익 스리백으로 최후방을 꾸리고 정호진과 박태준을 중원에 배치해 단단히 수비를 쌓았다.

전반 9분 한국 수비수가 정확히 걷어내지 못하자 유수프 바지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에도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오른쪽에서 침투한 오른쪽 수비수 알파 디온쿠에게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했다. 다행히 세네갈 공격수들의 발에 걸리지 않고 지나쳤다. 전반 25분 이브라히마 니앙의 저돌적인 돌파에 측면이 허물어졌지만 크로스는 부정확했다. 전반 27분 바지의 발리슛은 이광연이 침착하게 방어했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1분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에 맞추면서 반격했지만 부정확했다. 전반 44분 오세훈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절묘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잘 버티던 한국은 전반 37분 연이은 세트피스에 결국 무너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좌우로 크게 흔들렸고 케빈 디아녜에게 실점했다. 세네갈 선수들의 헤딩을 허용한 것이 문제였다.

후반 들어 한국이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공격 진영부터 과감하게 압박해 세네갈의 실수를 유도했다. 주도권을 쥐었다.

공격 기회를 엿보던 한국이 후반 12분 수비수 이재익의 과감한 슛으로 분위기를 잡아보려고 했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정호진이 시도한 슛은 다소 약해 골키퍼에게 잡혔다. 하지만 VAR이 세네갈의 반칙을 잡아냈다. 술레이만 아우가 이지솔을 공과 상관없이 팔로 밀어붙인 것이 지적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7분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