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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두산 후랭코프 첫 불펜피칭 실시...1군 복귀는 더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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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후랭코프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 두산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후랭코프는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2019. 5. 17.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1군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 16일 복귀해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이제 2군에서 불펜피칭을 시작해 1군 복귀까지는 대략 일주일 정도는 더 걸릴 전망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후랭코프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오늘 2군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2경기 정도 실전 등판을 하게 하고 복귀시킬 예정이다. 당초 16일 복귀 시킬 예정이었지만 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랭코프는 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피칭을 16개를 실시했다. 짧게 불펜피칭을 끝낸 뒤 평평한 그라운드에서 20개를 더 던졌다. 두산 관계자는 “어깨 등에 전혀 이상은 못 느꼈다고 한다”며 “다음 주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실시한 뒤 2구 실전등판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부연설명했다.

후랭코프는 오른쪽 어깨 건염 증상으로 지난 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병원정밀진단으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본인이 처음 겪어보는 부상이라 조심스러워해서 재활이 조금 늦어졌다. 지난해 다승왕인 후랭코프는 올시즌 10경기에서 방어율 3.02에 4승3패를 기록중이다.

후랭코프의 복귀가 무산되면서 16일 LG전에 누가 선발등판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테이션 순서상으로 11일(화)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는 임시선발 이현호가 일요일인 16일에도 등판하게 되는데 다른 대안도 연구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와 최원준을 놓고 생각중이다. LG에 왼손타자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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