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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쿠에바스 무실점' KT, 롯데 2-0 꺾고 주말 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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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쿠에바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T가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개인 최다인 8이닝을 소화, 106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 장시환도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4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6패(2승)째를 떠안았다.

KT는 초반 득점권 기회를 놓치다가 5회 말 공격에서 결승타를 터뜨렸다. 선두 타자 심우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박승욱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때 3루로 달렸다. 이어 김민혁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선제 결승점을 기록했다. 이어 8회에도 1사 2,3루에서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7회 초 이대호,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허일, 김문호 등 대타 카드가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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