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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亞 선수에 주목" U20 4강, 유럽 스카우트 155명 참관…이강인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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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차세대 축구 스타를 찾을 절호의 기회다. U-20 월드컵 4강전에 155명의 유럽 구단 스카우트들이 자리한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프랑스,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 우승 후보들이 조기 탈락했지만, 내일(12일) 열리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에콰도르와 대한민국의 4강 경기에 155명의 공인된 스카우트가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곧 막을 내리는 가운데, 4강 진출 국가가 정해졌다. 말 그대로 '이변'이다. 4강전에 오른 네 국가 모두 U-20 월드컵 역사상 단 한 번도 결승에 올라본 적 없는 팀들이기 때문.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다시 한 번 4강 신화의 기적을 썼다.


이에 유럽 구단들의 스카우트들 역시 흥미를 표했다. 4강 무대에 서게 된 선수들이 검증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포텐'을 증명할 기회는 남아있다. AC 밀란(이탈리아)의 스카우트 이브라힘 바는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4강에 오른 팀들 모두 6~7명 정도의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자주 볼 수 없거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나라 출신의 좋은 선수들을 많이 찾아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을 꼽을 수 있다"며 "모두가 포르투갈,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에 주목하지만,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을만한 가치를 지닌 아시아 선수들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센세이션급 활약을 선보인 이강인(발렌시아)을 시작으로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아산), 폭발적인 스피드 보유자 엄원상(광주)등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유럽 구단의 '매의 눈'에 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4강전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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