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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UCL 돌풍' 아약스, 데 용 후계자로 이강인 노린다... 발렌시아 지역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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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슈페르 데포르테 캡처.


[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을 노리는 네덜란드 빅클럽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아약스였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신문 1면에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이강인을 노린다고 대서특필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서 데뷔한 이강인은 마르시아노 토랄 감독의 전술 성향상 주전 경쟁에서 배제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강인 측은 주전 경쟁을 위해 다음 시즌 임대로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시즌 종료 직후 이강인의 행선지에 대한 여러 루머가 돌았다. 스페인 오사수나, 그라나다, 말라가, 레반테 등 여러 클럽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5월부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주축으로 팀의 U-20 월드컵 4강행을 이끌었다. 대회 내내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세간의 시선을 모았다.

U-20 월드컵의 활약 덕으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났다. 지난 6월 1일 네덜란드 리그의 팀이 이강인 영입을 발렌시아에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페르 데포르테의 정확한 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악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이끌었으나 주전 멤버들의 이탈을 앞두고 있다.

이미 FC 바르셀로나행을 확정한 프랭키 데 용을 비롯해 반 데 비크, 하킴 지예흐 등 여러 공격 자원의 이탈이 유력하다. 아약스는 이미 공백을 최소하하기 위해 여러 유망주들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외데가르드 영입을 타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또 다른 유망주인 이강인에 눈을 돌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강인이 유망주들의 천국 네덜란드 아약스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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