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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현장 REVIEW] ‘백승호 데뷔’ 한국, 이란과 1-1 무…황의조 2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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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한국이 아시아 최강 이란과 무승부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컵 카타르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리게 됐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가 섰고 2선에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백승호, 포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이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안사리파드가 섰고 2선에 자한바크시, 토라비, 타레미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하지사피와 에브라히미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모하마디, 푸랄리간지, 카나니, 레자에이안이 배치됐다. 골문은 베이란반드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강하게 이란을 몰아붙였다. 전반 6분 이재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란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7분 황인범의 과감한 슈팅은 수비에 굴절된 후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9분 김민재의 롱패스는 밖으로 나갔다.

전반 14분 나상호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란 수비에 밀리며 코너킥을 만들었다. 여기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하지사피의 결정적인 슈팅을 이용이 막았다.

전반 19분 토라비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밖으로 나갔다. 전반 21분 황인범의 패스를 황의조가 잡은 후 골문을 두드렸지만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이란의 역습이 나왔지만 조현우가 정확하게 막았다.

전반 34분 안사리파드의 재치 있는 슈팅이 나왔지만 조현우가 안정적으로 잡았다. 전반 36분 안사리파드의 슈팅도 조현우가 막았다. 전반 38분 백승호의 패스를 받아 홍철이 매서운 크로스로 이란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나상호의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란은 자한바크시를 빼고 누롤라이를 투입했다. 후반 3분 김민재는 몸을 날려 상대 슈팅을 막았다. 후반 8분 누롤라이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인범이 방향만 살짝 바꿨지만 크게 벗어났다.

후반 11분 마침내 한국의 골이 터졌다. 이란의 수비가 엉키며 공이 흘렀고 황의조가 빠른 돌파 후 재치 있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한국은 더욱 거세게 이란을 몰아붙였다. 후반 13분 손흥민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이른 실간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푸랄리간지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이 골은 김영권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18분 백승호는 정확한 태클로 이란의 공격을 막았고, 황의조의 크로스는 수비에 끊겼다.

후반 21분 한국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0분 나상호를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바로 이어 백승호를 빼고 주세종을 투입했다. 한국은 급하지 않게 점유율을 끌어 올리면서 이란의 빈틈을 찾았다. 후반 37분 황의조가 나가고 이정협이 들어왔다.

후반 42분 황인범은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후반 막판 이승우는 위험한 태클을 해 파울을 범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결정적 슈팅은 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총공세를 펼치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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