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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보스턴전 1안타 1볼넷...팀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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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이 됐다.

팀은 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원정 4연전 먼저 2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36승 30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34승 34패.

3-3으로 맞선 4회 타석에서 출루로 득점에 기여했다. 무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콜튼 브루어를 맞아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이었다.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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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보스턴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텍사스의 공격은 5회 이후 터지기 시작했다. 5회 바뀐 투수 바비 포이너를 맞아 헌터 펜스, 루그네드 오도어가 볼넷을 골랐고, 로널드 구즈먼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이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6회에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노마 마자라가 중전 안타로 그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헌터 펜스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트렸다. 우측 펜스 바로 앞에 떨어지는 타구였는데 우익수 브록 홀트가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했고, 중견수 무키 벳츠의 커버가 늦어지면서 펜스가 홈까지 들어올 시간을 벌었다. 펜스의 개인 통산 첫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며, 텍사스 선수가 보스턴 원정에서 기록한 첫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다.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다시 한 번 베이스를 밟았지만, 이번에는 잔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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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감독이 모두 퇴장당하는 진풍경이 나왔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호세 르클럭, 피터 페어뱅크스, 크리스 마틴이 1이닝씩 맡았다.

보스턴은 9회 벳츠의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더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다윈존 에르난데스는 3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이 모두 퇴장당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이 먼저 퇴장당했다. 5회말 공격에서 앤드류 베닌텐디가 유격수 땅볼 아웃된 뒤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에게 화를 내자 1루심 빅 카라파자가 퇴장을 명령했는데, 이에 대한 항의를 하다 같은 심판에게 퇴장당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바로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에서 아웃된 이후 이에 대해 항의하다 에르난데스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카브레라가 2루에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2루심 조던 베이커가 세이프를 선언했다 다시 아웃으로 번복하자 이에 대한 항의를 했다. 이 퇴장은 2019시즌 텍사스에서 나온 첫 번째 퇴장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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