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추신수, 시즌 9번째 몸에 맞는 공...AL 리그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몸에 맞는 공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3으로 뒤진 8회초 1사에서 상대 투수 브랜던 워크맨이 던진 두 번째 공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추신수는 시즌 9번째로 몸에 투구를 맞는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알렉스 고든과 함께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140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몸쪽 공이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상대 투수가 집요하게 몸쪽 승부를 걸어온다. 추신수도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자연스럽에 몸에 맞는 공이 많이 나온다.

2013년에는 26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공에 맞아 손목이 골절되는 등 부상도 많았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의 희생번트 때 상대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까지 진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로 홈을 밟았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앞선 세 타석에선 삼진 2개 포함, 모두 범타에 그쳤다.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8푼8리에서 2할8푼4리(236타수 67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투수진이 흔들리면서 3-4로 패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