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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아킬레스건 수술 마친 듀란트 "5차전 출전은 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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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케빈 듀란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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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31)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듀란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 병상에서 회복 중인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내가 망가뜨린 아킬레스건을 오늘 수술했는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항상 곁에서 지켜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듀란트는 지난달 초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휴스턴 로키츠와 5차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이후 결장을 거듭하다 지난 11일 토론토 랩터스와 파이널 5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2쿼터 종료 9분50여초를 남기고 토론토의 빅맨 서지 이바카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한 달 만에 복귀한 코트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듀란트는 이번엔 수술대에까지 오르게 됐다.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 팀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듀란트에게도 뼈아픈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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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케빈 듀란트(듀란트 인스타그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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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성급한 복귀 추진으로 선수의 부상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듀란트는 이를 의식한 듯 인스타그램에 "지난 월요일(5차전 당일)에도 말했듯이 아프긴 해도 괜찮다. 나는 농구를 정말 사랑하고 5차전 출전은 내가 원해서 한 선택"이라며 "팀이 3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최선을 다했고 5차전 우승을 따낸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팀이 6차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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