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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비아이 마약의혹에, 아이콘 갤러리 "참담하지만 고결한 진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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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비아이(사진)가 과거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이콘 갤러리’가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13일 오전 아이콘 갤러리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을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아이콘 갤러리는 2015년 아이콘이 데뷔한 후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라고 성명문을 공개했다..

이어서 이들은 “12일 리더 비아이가 그룹 탈퇴를 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한다”라며 “팬덤 측은 누구보다 비아이의 고결한 진심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린 나이에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잠깐 호기심 어린 마음에 유혹의 손길이 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는 불법적인 행각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그가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고 그룹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이루어 말할 길이 없다”라며 “아이콘 갤러리 일동은 고심 끝에 비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비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밝히는 바다”라며 비아이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세계일보

앞서 비아이는 지난 12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 2016년 4월 비아이가 마약류 지정 환각제 LSD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씨에게 구매한 듯한 내용의 담긴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공개 한 것이다. 디스패치는 2016년 8월 22일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물었고 LSD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러 가지 정황 증거에도 불구,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아이는 전날인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 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라며 마약 투약 의혹에 선을 그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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