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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언어 달라도 통하는 'SON'...포그바, "통역 없어도 손흥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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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용산,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OSEN=용산, 이승우 인턴기자] “손흥민에 대한 질문은 통역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다”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일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 방문했다. 포그바는 이날 낮 12시 용산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한국 축구팬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포그바는 아디다스에서 선물한 한국의 전통 갓을 쓰고 포토월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열정 넘치고 재기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이벤트 진행에 앞서 있었던 미디어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통역을 거치지 않고도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인터뷰 진행자로 나선 배성재 아나운서는 한국어로 “손흥민과 경기했을 때 어떤 기억이 있나?”라는 질문을 하자 포그바는 곧바로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 “이 질문은 통역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다.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손흥민은 굉장히 좋은 선수고 한국 최고의 선수다. 장점이 아주 많고 선수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어가 달라도 ‘손흥민’이라는 이름만 듣고 선수를 떠올릴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8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리그 4위, UCL 준우승 성적을 거뒀다.

한편 손흥민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근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며 아시아를 넘어 월드클래스 선수로 자리 잡았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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