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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POP이슈]"재결합 원해"VS"추억으로"..아이오아이, 9인조 재편설에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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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아이오아이/사진=헤럴드POP DB


벌써 세 번째인 아이오아이(I.O.I) 재결합설에 팬들의 반응은 분분한 모양새다.

13일 한 매체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오랜 논의 끝에 9인조로 재정비 후 재결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로 활동 시작을 앞두고 있는 전소미와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을 제외한 9인의 멤버가 아이오아이 재결합을 논의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재결합이 확정은 아니라고 알렸다.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2월 처음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이 불거진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두 번째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에도 관계자 측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서 11위 안에 든 강미나, 김도연, 김세정, 김소혜, 김청하, 유연정, 임나영, 전소미, 정채연, 주결경, 최유정으로 구성된 11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같은 해 5월 '드림걸'로 데뷔해 지난 2017년 1월까지 약 9개월 남짓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짧은 활동 끝에 아이오아이는 오는 2021년 5월 31일 재결합하자는 약속을 하고 해체를 알렸다. 끝이 예정된 프로젝트 그룹이었지만 끼 많고 다재다능한 멤버들이 모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아이오아이의 해체는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오아이는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는가 하면, 각종 신인상을 휩쓰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끈 바 있기에 이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해체한 뒤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멤버들에겐 여전히 '아이오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을 정도.

이에 따라 세 차례의 재결합설을 두고도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 팬들의 반응 또한 분분한 상태다. 일부 팬들은 거듭된 재결합설에 피로감을 느끼며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구구단의 김세정과 강미나, 위키미키 최유정과 김도연 등 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들을 고려한다면 재결합은 현재 상황에선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또다른 팬들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아이오아이에게 향수를 느끼며 재결합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 활동 기간이 짧았고 앞서 멤버들이 재결합을 예고하기도 했기에 이 같은 소식에 반가움을 느끼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아이오아이를 두고 벌써 세 차례나 재결합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연 멤버들이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여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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