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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FIFA "韓 골키퍼 이광연, 에콰도르의 희망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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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광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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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이광연(강원 FC)을 집중 조명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39분 이강인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은 최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후반 정규 시간까지 리드를 잡았다. 이광연도 최후방에서 제 몫을 해주며 힘을 보탰다. 이광연은 경기 내내 에콰도르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최준과 이강인이었다면, 숨은 일등 공신은 단연 이광연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광연은 총 6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허용했다. 세네갈전에서 3골을 허용했을 뿐, 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콰도르의 희망은 한국의 수문장 이광연에 의해 꺾였다.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광연이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공을 골대 바깥으로 쳐냈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은 마치 한국이 득점한 것처럼 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즈의 우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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