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커쇼-힐-뷸러-류현진에 맞서는 컵스…"두렵지 않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시카고 컵스가 최고 선발진을 자랑하는 LA 다저스와 4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4연전을 벌인다.

미국 시카고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13일 "컵스는 이번 4연전에서 세 차례 사이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 빼어난 좌완 리치 힐, 강속구 워커 뷸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1.36) 류현진과 차례로 맞붙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은 1.01로 더 낮고 좌타자를 상대로 83타석 동안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4명의 투수는 다저스의 선발 평균자책점 2.81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피안타율을 0.219로 막고 있다.

4연전 내내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상대해야 하지만 컵스 선수단 분위기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설명했다.

내야수 애디슨 러셀은 "경기장에 누가 들어오든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며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컵스는 4월 24일~26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3연전에서 2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홈에서 25승7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조 매든 컵스 감독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저스의 선발진을 공략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다저스와 경기에서 우리가 더 잘 던져야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다저스 사람들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이 무엇을 할지 안다"고 말했다.

내야수 앤서니 리조는 "매일이 새로운 시험이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하기 때문에 한 선수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고 다른 선수를 낮게 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38승 29패를 기록, 1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반경기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