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도민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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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축구 경남FC가 성남FC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경남은 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부를 겨룬다. 경남은 지난 3월 1일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성남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당시 최종 스코어는 2-1로 홈팀 경남이 김승준과 쿠니모토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현재 경남과 성남의 리그 순위는 각각 10위와 9위이며, 승점 차는 4점이다. 상위스플릿으로 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번 경기는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지난 2일 경기 이후 리그 휴식기동안 전지훈련 대신 재충전을 택했다. 선수단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다시금 정신력을 다잡기 위한 처사였다.

경남은 리그와 FA컵,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을 병행하며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ACL 16강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조호르 다룰 탁짐(JDT)전을 2-0 승리로 장식하며 역사적인 ACL 첫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리그 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했기에 선수단은 이번 리그 휴식기를 재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았다.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취한 경남 선수단은 한결 가벼워진 몸과 발걸음으로 이번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또한 결혼식을 위해 잠시 본국에 돌아갔던 루크 카스타이노스도 팀에 복귀하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층 밝은 얼굴의 루크는 "반드시 골을 넣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