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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에 등장한 A씨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이데일리는 한서희가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비아이와의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한서희에 대한 2016년 8월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물었고, 이에 그는 그해 5월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LSD를 전했다고 진술했으나 3차 피의자 신문에서 "김한빈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지는 않았다"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구매 의혹이 불거지자 "한 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 못했다"며 마약 의혹을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비아이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비아이/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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