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다익손이 13일 잠실 LG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 조셉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있다. 2019.06.1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G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이 팀을 바꾼 브록 다익손(롯데)을 상대로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조셉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KBO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롯데 선발 다익손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3월 23일 문학 SK전에서 당시 SK 선발투수였던 다익손으로부터 3점홈런을 뽑아낸데 이어 두번째 홈런이다.

팀이 0-로 뒤진 4회말 2사후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 뒤에 타석에 들어선 조셉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0㎞ 슬라이더를 강타해 좌측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다익손은 4회 2사까지는 퍼펙트 행진을 했지만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준 뒤 조셉에게 홈런을 맞아 롯데 이적 첫 피칭에 흠집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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