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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김주찬 끝내기 볼넷...KIA, 삼성에 9회 역전 스윕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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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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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가 역전극을 연출하며 스윕에 성공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조 윌랜드가 2실점으로 호투하고 9회말 뒤집기를 연출하며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삼성과의 주중 3경기를 모두 이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과 KIA 선발 조 윌랜드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삼성이 먼저 공세를 펼쳤다. 2회초 2사후 포수 강민호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1-0으로 앞서갔다. 강민호는 10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이자 개인 통산 250호(18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3회는 최영진의 안타로 만든 2사2루에서 박해민의 우중간 안타가 터져 한 점을 보탰다.

추격에 나선 KIA는 3회말 2사후 박찬호가 우전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이명기의 좌전안타때 상대 3루와 충돌해 주루방해를 인정받아 한 점을 추격했다. 5회 이창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후속 세타자가 진루타 없이 침묵해 어려운 경기를 펼쳐갔다.

8회말에도 선두 박찬호가 볼넷을 얻어 도루를 성공했지만 이명기의 번트실패와 1사 1,2루에서 터커와 최형우가 침묵했다.

그러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선두 안치홍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이창진의 우중간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빈 사구와 박찬호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주찬이 끝내기 볼넷을 얻어 승부를 결정냈다.

KIA 윌랜드는 8회 1사까지 101개의 볼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얻지 못했다. 하준영에 이어 박준표가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준표가 승리를 챙겼다.

삼성 최채흥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앞선 SK전 6이닝 무실점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임무를 다했다. 우규민이 6회 2사1,2루 위기를 막고 7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9회 최지광이 무너지며 쓰린 역전패를 당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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