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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4승 김민, 직구 버리고 투심 바꾼게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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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김민. 2019. 6. 1.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KT가 SK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T 우완선발 김민의 호투가 돋보였다. 김민은 13일 수원 SK전에서 7.1이닝 무실점으로 SK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48㎞까지 찍힌 투심패스트볼이 효과적이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현재 KT의 국내선발 에이스의 모습이었다.

김민이 내려간 뒤엔 주권, 전유수(1실점)가 마운드를 지키며 5-1의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3안타로 활약했고 로하스와 장성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조용호는 8회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를 도왔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와 타선 불발로 승운을 잡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2연승에서 멈췄고 원정 10연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김민은 승리 소감으로 “직구가 계속 맞아나가 투심으로 바꾼 게 좋은 선택이 됐다. 올해 목표는 마운드에서 오래 버티는거다. 오늘만큼은 잘한거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패기있게 투구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의 전 구종이 모두 위력적이었다. 등판을 할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된다”라고 칭찬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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