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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주찬 끝내기 밀어내기' KIA, 삼성 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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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주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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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는 1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IA는 28승1무39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9승38패가 됐다.

이창진은 9회말 동점 3루타, 김주찬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윌랜드는 7.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준표가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강민호는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채흥은 5.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으르 제압했다. 3회초에는 최영진의 안타와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박해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이후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최채흥이 추가 실점 없이 KIA 타선을 봉쇄하면서 1점차 살얼음 리드를 지켰다. 이후 삼성은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KIA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안치홍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이창진의 적시 3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선빈의 몸에 맞는 공과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주찬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IA의 끝내기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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