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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영하 8승' 두산, 한화 격파…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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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영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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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43승26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29승38패.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한화 선발 서폴드는 6.1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정수빈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 페르난데스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뒤, 최주환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마운드에서는 이영하의 호투가 돋보였다. 5회까지 단타와 볼넷만 허용했을 뿐 단 한 명의 주자도 2루까지 보내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두산은 6회초 페르난데스의 2루타와 김재환의 진루타, 박건우의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6회말 정은원, 강경학, 김태균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성열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인환의 2루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김태균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두산은 7회초 허경민, 류지혁의 연속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로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페르난데스의 고의4구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최주환, 김재환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2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초에는 오재일, 허경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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