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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자책 노디시전' 윌슨, ERA 1위는 지켰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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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6회초 2사 2,3루 LG 윌슨이 롯데 신본기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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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타일러 윌슨이 QS에도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 1위는 지켜냈다.

윌슨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3-3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없이 물러났다.

시즌 100⅔이닝을 던진 윌슨은 평균자책점이 1.62에서 1.70으로 조금 올랐지만, 추격자들에 앞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키움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NC 루친스키는 1.95에서 1.86으로 낮췄지만 3위로 변동없었다. 2위는 SK 산체스로 1.76이다.

윌슨은 이날 피안타가 많았고 초반 위기가 잦았다. 1회 시작하자마자 허일에게 안타, 오윤석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였다.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내줬다. 1사 1,3루에서 전준우가 병살타로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1사 1,3루 위기에서 이대호를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4회 2사 1,3루, 5회 2사 2루 득점권에서 실점을 저지했다. 안타를 맞고 주자를 출루시켜도 꾸역꾸역 막아냈다.

6회 실책으로 인해 2-3 역전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배성근의 타구는 유격수 깊은 쪽으로 굴러갔다.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2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 1사 2,3루가 됐다. 내야 안타와 송구 실책. 안중열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2사 후 신본기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의 득점은 비자책점.

6회말 LG는 무사 2,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으나,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현수와 조셉이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나 윌슨의 승리 요건을 갖춰지지 않았다. 윌슨은 7회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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