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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단하나의사랑' 전생부터 이어진 '♡'‥김명수, 신혜선 지킬 수 있을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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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단 하나의 사랑'에서 김명수가 환생한 천사임이 드러나며 신혜선과의 전생인연이 전혀진 가운데, 김명수는 신혜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지 주목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극본 최윤교)'에서 단이(김명수 분)가 연서(신혜선 분)를 지킬 수 있을까.

이날 연서(신혜선 분)는 김단(김명수 분)과 꿈 속에서 결혼 사진부터 노년의 사진까지 함께 찍으며 서로의 시간을 기록했다. 잡에서 깬 연서는, 꿈 속에서 김단과의 시간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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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단을 위해 요리를 준비한 연서, 단이는 다급하게 달려오더니 "진짜 중요한 말이 있다"면서 "비서 그만두겠다,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해 연서를 당황시켰다.김단은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섰고, 연서는 이유를 물었다. 연서는 "나 힘들거 싫다고, 나 혼자 아니라고 묻지 않았냐"면서 하루만에 마음이 바뀐 단이에게 실망했다. 단이는 "나 없이도 충분히"라고 말했으나 연서는 단이의 말을 끊었다.

연서는 "다 들었다"고 하면서 "나 좋아한다며, 안 좋아할 수가 없다며 왜 날 좋아하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연서는 "우리 똑같은 사람 아니냐, 용기를 낼 거라 생각했다"면서 "싫다고 말해도 사람은 말보다 진심이 들어났다"면서 자신에게 달콤한 힘이 되어줬던 명수의 말들을 떠올렸다. 연서는 "넌 항상 따뜻했다, 아니야?"라고 물었고, 단이는 "좋아하는 감정 있다"면서 "근데 그거 나에겐 일탈, 잠깐 쐬는 바람같은 것"이라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좋아했던 말들에 대해 단이는 "잊어버려라 취해서 했던 말"이라면서 "진심이 있을리 없다, 가치없는 말"이라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단이는 "이제 나 필요없지 않냐"고 했고, 연서는 "말 다 했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 나온 김에 지금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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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나타난 유미(우희진 분)가 두 사람의 대화를 목격, 연서는 "후회없이 다신 볼일 없이 사직 처리해라"고 소리치고 돌아섰다. 단이는 그런 연서를 보고도 결국 집을 나섰고, 연서는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지강우(이동건 분)이 단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유미로부터 단이가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유미는 쫓기는 사람처럼 단이가 나갔다고 했고, 지강우는 "평생 붙어있을 것처럼 하더니 관뒀다?"라고 혼잣말하며 단이를 주시했다.

단이가 찾아간 곳은 성당이었다. 이를 알아챈 듯 강우가 찾아왔고, 후(김인권 분)가 이를 막은 탓에 두 사람은 엇갈릴 수 있었다. 강우는 후를 보며 "확실히 알아야할 것이 있다"며 그의 존재를 밝혔다. 후가 평범한 사제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강우는 "후배천사 건사하느라 바쁘겠다"면서 "이연서한테 무슨 짓을 하는거냐"며 소리쳤다. 후는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일 아니다"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고, 강우는 "당신들이 신의 존재라도 된 것 같냐"면서 분노했다.

후는 "천상에 존재앞에서 인간은 두려움에 떨며 놀라야하지만, 당신은 왜지?"라며 강우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눈치챘다. 강우는 "그건 신에게 물어라, 내 계획을 또 망치려는 거면 꿈 깨시라고도 전해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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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는 전날 목격했던 노년 천사의 최후를 떠올리곤, 이 충격으로 병실에 누워있는 천사의 아내를 찾아갔다.
이때, 옆에 있던 한 간호인은 사라진 남편에 대해 "1년 전에도 갑자기 다시 오시긴 했다"고 말했고, 명수는 '1년을 살아도 천년처럼 살아갈 수 있으면 되는 것'이라 말했던 노년 천사의 말이 스쳐지나갔다. 평생을 회로하며 다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 상황. 단이는 다시 성당을 찾아가 "길을 잃은 것 같다, 꽉 막힌 막다른 골목"이라면서 "어딜가도 그 사람이 있다, 저는 어디로 가야합니까"라며 묵념했다.

이때, 후가 나타났고, 단이는 후에게 "자비를 베풀지 없는 자에겐 자비없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겁준 것 같고 효과가 있었다"며 노려봤다. 후는 "임무에 방해되는 건 너 자신"이라 말을 끊었고, 단이는 "이번 보고서 기대해라, 선배의 폭력과 무자비함을 다 쓸 것"이라 경고, 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단이에게 "지강우 만나지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이는 제대로 귀 기울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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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는 수시로 눈 앞에서 단이를 봤다. 하지만 헛 것을 봤던 것. 연서는 다급하게 성당을 찾아갔고, 후가 연서를 알아봤다. 후는 연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연서는 다짜고짜 단이를 아는지 물었다. 연서는 "어떻게 성당이 주소일 수 있냐"며 당황, 그러면서 자신이 단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단 사실에 좌절했다. 후는 "찾지 마라, 시작도 끝도 사람은 알수가 없다"면서 "지나고 나야 인연이 되었다는 것, 그것이 끝이었단 걸 알게 될 것"이라 말했고, 연서는 "어디있어, 진짜"라며 단이를 향한 그리움에 주저 앉았다.

강우가 연서를 찾아갔고, 연서에게 "흔들리고 미련떠는 것 오늘까지만 해라"면서 "연습내내 마음한 쪽 빼놓은 것 다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하지만 김단, 연서씨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닐 수도 있어,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어쩌면 속이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 털어버리고 잊어라"며 단이의 정체를 숨기고 말했다. 이를 알리 없는 연서는 "왜 떠난 사람 흠집내냐, 그래도 음흉하고 사람속이는 사람 아니다"면서 "걔만큼 투명하게 속 드러내는 사람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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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는 홀로 집에돌아가면서도 단이를 그리워했다. 연서는 "김단 어디있어, 어딜가도 네가 있다"면서 "네가 없으니 전부 뒤죽박죽, 김단 네가 필요해"라며 눈물 흘렸다.단이는 연서 뒤에서 이를 모두 엿들었고, 결국 연서 앞에 나타나 "정신차려라"면서 "네 말이 맞았다 내가 잘 못했다"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쉽게 홀릴지 몰랐다"며 자꾸만 연서에게 비수를 꽂았다.

단이는 "그냥 업무에 집중하다 그냥 잠깐 분위기에 휩쓸려 호의를 베푼 것 뿐"이라면서 "나같은 것 한테 이러지 말고 진짜 네 꿈 찾아, 끝까지 옆에 있을 사람 찾아라"고 했고, 이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은 연서는 "네 등 두번 다시 안 봐, 내가 먼저 갈 것"이라면서 "항상 먼저 도망치는 건 너였다, 이번엔 아니다, 내가 널 버리고 가는 걸 똑똑하게 기억해라, 마지막에 남겨지는 건 너"라며 이별을 선언하며 돌아섰다.

하지만 연서는 홀로 돌아서면서도 "없었어, 없었던 사람, 있었지만 없었던 것처럼 할 거야, 할 수 있어"라며 단이를 잊는 것에 가슴 아파했고 단이 역시 "날 보고 어쩌란 거야 진짜"라며 신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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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는 다시 죽은 노년 천사의 아내를 찾아갔다. 천사의 아내는 "숱한 세월 동안 이별이란 게 매번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사 아내는 "그이가 남겨준 것이 이 깃털 손수건 뿐, 다음엔 사람으로 태어나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내가 당신 수호천사하겠다"는 말에 단이는 "그 분이 천사인 걸 아셨냐, 무섭지 않았냐"며 놀랐다.

단이는 "난 무서워서 도망쳤다"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제가 걔를 잡을 까봐, 같이 있으면 손잡아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은데, 그래 버리면 연서가 슬퍼할 것 같았고 불안해질 것 같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천사 아내는 "난 후회하지 않는다, 마음이 찢어지게 슬프다"면서 "세상에서 이유없는 만남은 없어, 난 운명을 믿는다 그게 우리 만나게했다고"라는 말을 남기며 단이 품에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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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는 신에게 "신의 계획과 섭리안에 우리가 있다는 말, 가난하고 외로운 자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을 거둬가는 것도 예정된 것이었냐"면서 "제게도 태초부터 계획하신 섭리가 있으시냐, 확인해보고 싶다, 이 마음의 근원을"이라 말하며 어디론가 떠났다. 단이는 "왜 하필 그 사람에게 저를 보내셨냐"면서 "비오는 날 내가 구했지만 그 사람이 먼저 절 알아봤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단이는 "그 사람 옆에 있고 싶다, 떠나보니 더 그렇다"면서 "그래도 되는 이유가 하나라도 있다면 부디 그 길을 찾게 해달라, 그 길의 끝이 어디라도 기꺼이 가겠다"며 여전히 단이를 향한 사랑을 보였다.

단이가 도착한 곳은 한 섬마을이었다. 마을주민에게 단이는 꿈 속에서 봤던 어린꼬마가 사는 파란대문을 찾아갔다. 늦은 밤,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단이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꼬마를 목격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꿈이었다. 다음날 꿈에서 깨어난 단이는 그대로 항아리가 깨어져있는 것을 목격, 항아리 속에서 꿈에서 봤던 상자를 발견했다. 바로 어린 소녀가 러시아에 간다고 외치며 던지고 갔던 선물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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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는 "꿈이 아니야, 분명히 있었던 애야"라고 말하면서, 상자 속에 있던 사진과 그림을 보곤 눈물 흘렸다.
단이는 '나에게 무지개를 처음 보여준 여자애, 걔를 위해 어른이 되고 싶었고 죽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기억했다. 바로 연서였고, 단이는 기억을 더듬어 등대가 있는 바닷가로 달려갔다.

그 곳에 도착한 단이, 단이는 눈 앞에 서있는 연서를 마주쳤고, 연서를 보자마자 자신이 천사가 되기 전 이름을 떠올렸다. 바로 유성우였고, 단이는 이루지 못했던 사랑인 연서와의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예고편에서 단이는 "왜 다 생각나게 해버린 거야"라며 괴로워하면서도 다시 연서를 찾아가 "얼마 안 걸릴 것, 약속할 것"이라며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충격적인 전생이 밝혀진 가운데, 과연 단이가 어떤 방법으로 연서를 지킬 수 있을지 숨막히는 전개를 안겼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단 하나의 사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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