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토론토 랩터스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를 누르고 NBA 챔피언에 올랐다. /연합뉴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4대 1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창단한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미국 외 연고를 둔 팀으로서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에서는 카일 라우리와 파스칼 시아캄이 각각 26점을 올렸고, 카와이 레너드와 프레드 반블릿도 22점씩을 넣어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클레이 톰슨이 3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1점에 그친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활약이 아쉬웠다. 5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케빈 듀랜트와 이날 경기 도중 부상당한 클레이 톰슨 등 부상 악재가 골든스테이트의 발목을 잡았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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