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리베리, 36살에 EPL 입성하나…세필드 유나이티드 '러브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프랑크 리베리가 18일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울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12년간 뛰었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출처 |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12년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윙어 프랭크 리베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지는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세필드 유나이티드가 자유계약 신분인 리베리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며 “1부 잔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베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다만 리베리는 더 좋은 팀의 러브콜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필드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준우승을 차지, 프리미어리그 직행을 일궈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풀럼이나 카디프 시티가 1년 만에 강등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고 경험 많은 리베리가 포착된 것이다. 리베리는 네덜란드 아르연 로번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공격을 이끌며 독일 분데스리가 8회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다.

리베리는 뮌헨이 팀 리빌딩을 준비함에 따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번과 함께 퇴단했다. 프랑스 전 국가대표인 그는 중국이나 중동 등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국가로의 이적도 점쳐졌으나, 정작 리베리 본인이 톱클래스 리그 활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필드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을 확정지을 경우, 리베리는 만 36세에 축구종가 입성에 성공하는 셈이 된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