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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몸이 딴딴하다” 롯데 새 외인 윌슨의 첫 인상[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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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이 선수단에 합류, 상견례와 간단한 훈련을 소화했다.

윌슨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롯데 선수단에 합류했다. 전날(13일) 한국에 입국해 이날 사직구장으로 출근했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아울러, 이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윌슨은 배팅 훈련과 캐치볼을 하면서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양상문 감독은 “한국에 오기 전 1주일 정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윌슨의 첫 인상에 대해 “몸이 딴딴한 것 같다. 타격 메커니즘도 괜찮은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윌슨이 주위에서 한국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아서 한국 야구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좋은 인상을 받고 한국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윌슨을 일단 코너 내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한동희와 함께 1루와 3루를 나눠서 맡을 전망. 마이너리그에서 윌슨의 주 포지션은 3루수. 2936⅓이닝을 3루수로 뛰었다. 1루도 가능하다. 양상문 감독은 “일단 3루수로 활용할 생각인데, 3루수에서 수비 능력을 확인해 볼 것이다”며 “한동희도 1루에서 펑고를 받으면서 1루수로도 쓸 생각이다. 한동희의 3루 수비 부담과 체력 부담도 덜어주게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윌슨은 일단 이번 주 선수단과 훈련을 한 뒤 오는 17일, 일본으로 건너가 취업 비자를 받고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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