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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양현석 없는 YG, 어떻게 운영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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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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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일선에서 물러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이후 20년간 회사의 수장으로서 콘텐츠 제작과 운영에 크게 관여해왔기에 그의 사퇴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YG는 어떻게 될까. 양현석의 친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도 사임한 상황. 관계자들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의 이사진 중 한 명이 대표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콘텐츠 제작과 프로듀싱이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그간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에 꼼꼼하게 관여하며 함께 앨범을 만들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가 없는 YG는 그간 유지해오던 특유의 음악적 색깔에 변화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테디를 주축으로 탄탄한 프로듀서진을 확보하고 있어 색깔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또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는 했지만 수렴청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른 분석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양현석이 ‘달라진 YG’를 보여주기 위해 물러난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기존과는 다른 행보와 음악적 변화들을 보여주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새로운 취임하는 대표가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 나가는지가 추후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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