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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피홈런 두 방' 한화 장민재, 키움전 5이닝 5실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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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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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5이닝 5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민재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2연패 멍에를 썼던 장민재는 이날은 5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0개.

2-0으로 앞선 상황 등판한 1회는 깔끔했다.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로 이어지는 타선을 우익수 뜬공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화는 2회초 점수를 4-0까지 벌렸으나 장민재가 추격을 허용했다. 선두 샌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김규민 볼넷 뒤 장영석에게 2루타를 허용, 임병욱 타석 때 1루수 김인환의 실책이 나오면서 두 점을 잃었다.

3회초 이성열의 솔로포 후 3회말은 김하성과 이정후 내야 땅볼, 샌즈 3구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하지만 4회 김규민과 장영석에게 연속해 중전안타를 맞았고, 임병욱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으나 박동원에게 던진 초구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가 결국 5-5 동점을 허용했다.

장민재는 5회 선두 김하성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정후와 샌즈를 각각 3루수 파울플라이, 땅볼로 잡은 뒤 김규민을 삼진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장민재는 여전히 5-5로 맞서있는 6회부터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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