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5회말 1사 주자 1,2루 SK 박정권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인천, 한용섭 기자] "1군에 등록하면 곧바로 선발 출장시키는 편이죠."

SK의 노수광과 박정권은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이날 NC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에 앞서 "노수광과 박정권의 콜업은 계획을 잡고 준비해왔다"며 "오늘 두 선수는 선발로 출장한다"고 말했다. 노수광은 톱타자 좌익수, 박정권은 6번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노수광은 타격 부진과 불성실한 플레이로 5월말 2군에 내려갔다. 박정권은 캠프에서 부상을 당해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이날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었다.

톱타자로 출장한 노수광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정권도 6번 타순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잘 연결시켰다.

노수광은 1회 첫 타석부터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한동민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김강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노수광은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1사 만루에서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2사 1,2루에서 박정권은 우전 안타로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정권은 5-3으로 앞선 7회에도 2사 후 2루수 내야 안타로 찬스를 연결해 후속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나는데 기여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퓨처스팀에서 올라온 박정권과 노수광이 타선을 이끌면서 팀에 좋은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두 선수를 잘 준비시켜서 올려보내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