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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어게인 2002… 오늘밤 전국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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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 월드컵처럼. 사상 첫 U-20(20세 이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위해 축구팬들이 거리로 나선다. 15일 밤부터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이 끝나는 16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전국적 거리 응원이 17년 만에 재현되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을 진행한다. 오후 11시부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가수 트랜스픽션의 응원가 공연 등 사전 행사가 열린다. 경기 시작 시각인 16일 오전 1시부터는 전광판에 중계 영상이 뜬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 '바람의 언덕', 송파구 석촌호수,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등지에서도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부산에선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과 남포동 시티스폿, 서면 젊음의 거리 등 주요 번화가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대구 DGB대구은행파크, 대전 중앙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울산 문수축구장, 청주 체육관, 전주 한옥마을 내 국립무형유산원, 제주 월드컵경기장, 춘천 호반체육관 등 곳곳에서 야외 거리 응원이 열린다. 메가박스는 경기 시작 시간부터 코엑스, 신촌, 킨텍스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경기를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티켓 가격은 1만원이다. 축구협회는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17일 낮 12시 서울광장에서 U-20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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