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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우크라이나 코르니엔코, "한국, 결승 자격 충분..하지만 우리가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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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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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우리는 아주 진지하게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핵심 선수가 결승전에서 만날 상대 한국에 대한 존중과 함께 우승 각오를 다졌다.

빅토르 코르니엔코(20,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방송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복에 전념하면서도 동시에 한국전 분석하며 아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상대(한국) 경기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미 전술 회의를 거쳤다"고 결승전 준비상황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에서 한국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을 펼친다. 어느 팀이 이기든 대회 첫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된다.

이에 코르니엔코는 "한국은 월드컵 결승전에 오를만한 강력한 상대다. 우리는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각자 숙지할 것"이라며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우리는 이길 것이다. 우리가 결승전까지 오를 줄 몰랐지만 목표는 대회 우승이었다. 우리가 이겨서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될 때 비로소 우리가 해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지금 우리의 머리 속에는 하나만 생각하고 있다. 결승전을 떠나서 오직 이긴다는 생각 뿐"이라고 결연한 각오를 덧붙였다.

코르니엔코는 이번 대회 줄곧 왼쪽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공격 가담이 좋고 슈팅 능력도 있으며 수비에도 적극적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자원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언론 '제르칼로 네델리'는 도박사들의 의견을 반영, 우크라이나가 한국을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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