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U-20 월드컵]한국에 패한 에콰도르, 이탈리아 꺾고 3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U-20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에콰도르.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서 한국에 패했던 에콰도르가 이탈리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를 1-0으로 눌렀다. 연장 전반에 터진 리처드 미나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에콰도르는 B조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게 당한 0-1 패배로 설욕했다.

한국과의 준결승전 선발 라인업을 3~4위전에 그대로 가동한 에콰도르는 우크라이나와의 4강전 베스트11 가운데 6명을 바꾼 이탈리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슈팅 숫자에서 에콰도르는 이탈리아를 23-12로 압도했고 유효슈팅도 7-2로 훨씬 더 많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11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먼저 기회를 얻은 쪽은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5분 만에 마르코 올리비에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올리비에리의 페널티킥은 에콰도르 골키퍼 모이세스 라미레스에게 막혔다.

에콰도르는 결국 연장 전반 1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머리에 맞은 공으 문전에 있던 미나의 발 앞에 떨어졌다. 미나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로 연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