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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9회 6득점 대역전극’ SD, 연장 12회 COL 제압…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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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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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극적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6-12 승리를 거뒀다. 9회 6점 차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승리였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가져갔다. 2회초 헌터 랜프로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콜로라도는 반격에 나섰다. 3회말 데이빗 달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회 달의 땅볼 타점과 다니엘 머피의 희생플라이로 4-1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윌 마이어스의 땅볼 타점과 오스틴 헤지스의 1타점 적시타로 3-4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6회말 이안 데스모드가 3점짜리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터뜨리며 콜로라도는 멀찍이 달아났다. 이어서 달의 1타점 적시타와 머피의 1타점 2루타로 9-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콜로라도는 7회말 데스몬드의 1타점 적시타와 폭투 득점으로 11-4를 만들었다.

9회초 샌디에이고는 5-1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9회 1사 2,3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2타점 적시타와 랜프로의 투런 홈런으로 9-11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마이어스와 킨슬러의 안타로 다시 주자가 2명 출루했다. 2아웃이 된 후 대타 마누엘 마곳이 들어섰고, 패스트볼로 주자는 2,3루로 진루했다. 마곳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극적인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2회 오스틴 앨런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1타점 2루타, 랜프로의 투런 홈런, 폭투 득점으로 16-11으로 승기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12회말 찰리 블랙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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