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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오주중, 디펜딩 챔피언 현대청운중 꺾고 첫 승[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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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영섭 부곡온천관광협의회장, 이보윤 창녕군축구협회장,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장, 유지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한정우 창녕군수, 권영규 창녕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민열 한국여자축구연맹 전무이사, 권유관 창녕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15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 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의 개막을 위해 시축을 하고있다. 2019.06.15. 창녕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창녕=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오주중학교가 디펜딩 챔피언 현대청운중학교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 축구대회(이하 여왕기)가 15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 구장에서 킥오프 됐다. 유지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남영섭 부곡온천관광협의회장, 이보윤 창녕군축구협회장,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장, 한정우 창녕군수, 권영규 창녕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민열 한국여자축구연맹 전무이사, 권유관 창녕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시축으로 11일 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첫 날에는 중등부가 5경기가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현대청운중이 첫 경기부터 패배를 맛봤다. 김명만 감독이 이끄는 현대청운중은 2년 연속 여왕기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강호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패하며 여왕기 3연패에 먹구름이 꼈다. 주도권은 현대청운중이 잡았다.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한 패스 플레이로 오주중을 압박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오주중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청운중을 맞아 라인을 내려 경기 운영을 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하프라인을 넘어서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후방에서 한 번에 패스는 최전방에 있는 양은서와 유지민을 타겟으로 삼았다. 2선에서 최한빈도 공격 지원에 나섰다.
스포츠서울

서울 오주중의 양은서가 15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기원’ 제 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울산 현대청운중과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있다. 2019.06.15. 창녕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선취골은 오주중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공격수 양은서의 골로 앞서 나갔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오주중은 더욱 뒷문을 견고하게 했다. 현대청운중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앙 돌파는 번번히 막혔고, 오영미를 중심으로 오주중의 왼쪽 측면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결실은 맺지 못했다. 패스가 문전까지는 잘 향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명만 현대청운중 감독은 후반 중반에 교체 카드 2장을 연거푸 사용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오주중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중등부 준우승팀인 단월중은 진주여중을 2-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가정여중, 강경여중과 설봉중도 나란히 첫 날부터 승전고를 울렸다.

◇제26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적(15일)

중등부 단월중 2-0 진주여중, 가정여중 3-0 하슬라중, 강경여중 2-0 삼례여중, 설봉중 4-0 조천중, 오주중 1-0 현대청운중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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