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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한서희, YG+비아이 관련 공익제보→"내 가수 건들지 말고" 악플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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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한서희 인스타


한서희가 YG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익명으로 공익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악플러의 계정과 DM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며 저격하고 나섰다.

15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악플러의 계정과 DM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DM을 보낸 악플러는 "걍 XX 내 가수 건들지 말고 XXX아"라고 말하고 있다. 한서희는 이 악플러의 계정과 DM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노출시켜 공개적으로 저격을 해 강경하게 대응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 매체는 비아이가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당시 비아이가 A씨에게 마약 구매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A씨가 1차 피의자 심문에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 숙소 앞에서 비아이에게 LSD를 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3차 심문에서는 양현석의 개입으로 진술을 번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피의자 A씨가 공익 제보한 사실이 전해졌고, 그 A씨가 한서희라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한서희는 지난 14일 직접 자신이 공익 제보한 A라고 밝히면서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포인트"라며 "그 제보자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고 우려의 뜻을 표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시작으로 YG 및 양현석의 개입 의혹까지 불거지자 양현석은 지난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면서 "저는 오늘 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 제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사임의 뜻을 전했다.

YG와 비아이 관련한 공익제보로 화제에 오른 한서희. 마약사범이라는 전적이 있긴 하지만 큰 마음을 먹고 공익제보를 한 만큼 악플러에게도 피해를 보는 상황은 있어서는 안되지 않을까. 앞으로 YG와 비아이 사태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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