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선발 잔류 쾌투’ 이우찬, 두산전 6이닝 1실점…시즌 4승 요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이우찬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 요건을 달성했다.

이우찬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우찬은 페르난데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후 박건우와 최주환을 볼넷과 안타로 내보내 다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우찬의 공을 포수 유강남이 살짝 빠트린 사이 2루에 진루하려던 최주환이 런다운에 걸렸고 3루주자 박건우가 홈 쇄도를 시도했지만 1루수 조셉에게 태그아웃 당해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이우찬은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4점의 득점 지원을 안겨준 3회 선두타자 백동훈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어서 김재호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서 정수빈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주자 백동훈이 홈을 밟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에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주환의 큰 타구가 담장 앞에서 우익수 채은성에게 잡히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초 갑자기 내린 비로 경기가 잠시 중단 됐지만 이우찬은 오히려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4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우찬은 6구 만에 삼자범퇴를 기록한데 이어서 5회에는 8구 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이우찬은 6회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아 7타자 연속 범타 행진이 멈췄다. 하지만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손 쉽게 이닝을 처리했다.

6회까지 86구를 던진 이우찬은 팀이 4-1로 앞선 7회 정우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LG의 승리로 끝나면 시즌 4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