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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우찬 4승+오지환 2루타 3방’ LG, 두산전 5연패 탈출[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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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동해 기자]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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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라이벌 두산 베어스 상대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위기에서 고우석이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두산전 5연패 부진을 끊어냈다. 두산은 4연승 행진이 멈췄다

이우찬은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개인 4연승 행진이다. 진해수는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KBO리그 10번째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타수 3안타(2루타 3)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유강남 역시 3안타를 기록했고, 채은성은 멀티히트를 날렸다.

LG는 3회초 1사에서 유강남과 오지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정주현의 1타점 2루타와 조셉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말 무사 1, 3루에서 정수빈의 병살타에 3루주자 백동훈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LG가 4-1로 앞선 4회초 2사 1, 3루에서는 갑자기 빗방울이 거세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다행히 곧 비가 그쳐 경기가 재개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천으로 잠시 휴식을 가진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양 팀 선발투수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까지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버틴 이우찬과 유희관은 모두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 싸움으로 접어든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산은 박치국(1⅔이닝)-권혁(⅓이닝)이 8회초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역시 정우영이 7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두산의 타선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을 상대로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페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 추격에 성공했다.

LG는 2사 2루에서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려 위기를 진화하려 했다. 진해수는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대에 부응했다.

4-2 리드를 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류지혁과 대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서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고우석은 결국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3-4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다.하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4-3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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