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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구 징크스 탈출하지 못한 강원 김병수 감독 "여러모로 상황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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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병수 강원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강원 김병수 감독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전했다.

강원은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와 2-2로 비겼다. 강원은 2-1로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종료 1분을 남기고 대구 류재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강원은 대구전 6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해 날려버렸다. 반면 대구는 극적인 득점으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여러모로 상황이 좋았는데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실점을 했다. 오늘 경기는 굉장히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 날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이유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것을 꼽았다. 강원은 전반을 2-1로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에 수차례 찬스에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는“상대 분석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후반에 카운터 어택에서 좋은 장면이 있었는데 잘 살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후반 초반에 강한 우박이 떨어져 7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김 감독은 “우리의 흐름이 좋았을때 경기가 중단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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