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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9회 대거 4점' KT, 삼성에 대역전승…7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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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t wiz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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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t wiz가 9회 역전극을 쓰며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를 따냈다.

KT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7로 역전승을 따냈다. 무려 9회에만 4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챙긴 KT는 원정 5연패 탈출과 동시에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홈 7연전 행진을 마감했다.

KT의 주권은 이날 경기 구원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심우준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선발투수 덱 맥 과이어가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6-7로 뒤진 채 9회초 공격에 나선 KT는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로하스가 오태곤의 좌전안타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1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민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에 1점을 선물했다.

역전에 성공한 KT는 달아나는 점수도 획득했다. 계속되는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2타점 1루타를 뽑아 올리며 2점을 더 쌓았다.

KT는 9회말 수비에서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0-7 역전승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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