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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강인 선제골' 한국, 우크라이나와 1-1로 맞선 채 전반종료 [U-20 월드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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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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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이었다. 전반 1분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세윤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중 상대 선수에 걸려 넘어졌다. 처음에는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던 심판은 이후 VAR을 확인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상대 골키퍼를 속이는 침착한 슈팅으로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다급해진 우크라이나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세르히 불레차의 프리킥 슈팅이 이광연의 품에 안겼다. 이후에도 좌우 측면에서 코너킥을 만들어내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수비 뒤 롱패스를 활용한 역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28분에는 조영욱이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세밀한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슈팅 찬스로 이어가진 못했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 수비가 걷어낸 공이 공교롭게도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를 향했고, 수프리아하는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우크라이나는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42분 김세윤, 추가시간 오세훈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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