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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준우승' 정정용호, 男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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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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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정용호가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한국 축구에 새 역사를 남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5분 이강인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3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아쉽게 놓쳤지만, 정정용호는 이미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전까지 한국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4강이었지만, 정정용호가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이 기록을 넘어섰다.

더불어 한국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이전에는 2012 런던 올림픽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한편 한국 축구가 FIFA 주관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우승이다. 2010년 U-20 여자월드컵에서는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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